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이하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면 대상으로 유죄 선고 이력 재벌총수, 과거 국정농단 연루 기업인과 정치인이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26일 "현재 사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인의 면면을 볼 때 사면이 '국민 화합'이나 '경제 살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비리 기업인 사면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와 시민사회에 따르면 사면 검토 대상 명단에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직에 올랐다.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이재용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승진 의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박정길 부장판사)의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9개월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찾아 준법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오후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법위 정기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면담했다. 면담은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부회장이 준법위에 참석한 것은 올해 2월 2기 준법위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내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활발한 해외출장과 직원 스킨십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어 회장 취임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정기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2월 출범한 2기 준법위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을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인데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이찬희 준법위원
시민사회가 윤석열 정부의 재벌개혁·경제민주화 정책을 진단하고, 향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6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서울 여의도)에서 '좌표 설정 잘못된 윤석열 정부 재벌개혁·경제민주화 정책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남주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원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과 이상훈 변호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이 각각 발제했다. 이어 조선아 한국노총 대외협력실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9월 1일부터 정기국회가 개막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민사회가 정기국회 개막을 앞두고 국회에 민생개혁 입법과제를 제안했다. 재벌개혁경제민주화네트워크는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중소상인·서민 살리기 진짜 재벌개혁·경제민주화 입법과제 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재벌개혁경제민주화네트워크는 중소상인·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합체다. 기자회견은 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선임간사가 사회를 맡았고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노동 입법 과제), 이성원 한국중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혹평했다. 특히 인사 미숙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가장 큰 원인으로 진단하고 부자감세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 18일 경실련이 개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토론회에서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국정운영 방식과 자질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 자질, 태도, 정책 비전 등 대통령 본인에 관한 문제가 가장 크다는 것이다. 또 “그럼에도 대통령은 구체적인 정책을 집행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반전될 거
효율적인 은퇴 후 자산관리를 위한 기본원칙으로 지난번 제시한 기본원칙(1)에 이어 기본 원칙(2)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여섯째, 2차적 사고를 키워라. 전설적인 투자가 하워드 막스는 ‘통찰력은 누가 가르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이해력이 그저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뿐이다. 통찰력 있는 사고,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2차적 사고(second-level thinking)’가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즉, 1차적 사고란 ‘좋은 회사니까 주식을 사자’이고, 2차적 사고란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모든 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재벌총수가 대거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올랐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중대경제범죄에 면죄부 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주요 경제인 대거 석방···정치인은 제외 법무부는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호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사면 대상자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재벌총수의 이름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에 '묻지마식 재벌총수 사면 시도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날 사면심사위원회 외부 위원들은 회의 직후 취재진의
정부가 경제형벌규정 개선작업에 착수한다. 경제형벌규정이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규정을 폐지하거나 행정제재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공정거래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개선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재벌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의 '감옥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사회가 경제형벌규정 개선작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1일 "우리 사회가 범죄소굴이 되기 전에 경제형벌을 완화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오히려 경제범죄가 사회에 미치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의 재벌총수 사면 군불지피기 중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8일 논평을 통해 "이번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박근혜 정부에 뇌물을 제공한 바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2021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고, 신 회장은 집행유예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광복적 특사에 포함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두 총수는 특정경제범죄법을 위반한 중대 부패범죄를 저
경제개혁연대, 경제민주주의21,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취업제한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이하 특경법) 불송치 결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9월 특경법상 취업제한 대상자인 이 부회장의 행보가 사실상 취업 상태에 해당한다며 이 부회장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부회장이 무보수로 활동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취업으로 볼 수 없다
경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규정' 위반 고발 사건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이 회장을 고발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찰의 재벌 봐주기 결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을 불송치하기로 지난 9일 결정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의 급여 내역과 삼성전자 회의 주재 현황 등을 검토한 뒤 혐의가 없다고 봤다. 즉 이 부회장이 급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감시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 위원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7일 "중대경제범죄를 저지르고도 특혜 가석방을 받은 이 부회장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법조인 출신 준법감시위원장이 다시 사면론을 언급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삼성이 준법감시위 설치와 운영 목적에 있어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찬희 위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결국 마지막 사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임기말 마지막 사면은 없는 것으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는 사면 단행 결정까지 시간이 촉박한 데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참여연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5월 8일 석가탄신일을 즈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권을 행사할 것으로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대상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으로 이에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문 대통령이 사면권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여연대는 2일 "문 대통령이 5월 8일 석가탄신일을 즈음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주지하다시피 이명박은 다스의 실소유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대선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속이고 당선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경실련)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불가 약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공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된 윤당선인에 대해서도 국민의 뜻을 받들고 공정과 법치주의를 확립하고자 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건의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다음은 경실련의 관련 성명 전문. 20대 대선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이재명 후보와 불과 0.73%의 득표율 차이로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인의 득표율에는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차기정권에 대한 준엄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10개 노동조합은 삼성이 노조를 배제한 채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성그룹 노조 대표단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이 무노조 시절 관행적으로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노동조건을 교섭해왔기 때문에 노동조합들과의 교섭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은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헌법 제33조의 단체교섭권을 위반하는 반헌법적 경영 방침이자 노사협의회의 근거 법률에도 위배되는 불법 경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삼성 등 11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정기주총 정관변경 안건 요청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참여 삼성전자 등 7개 계열사의 대표회사 또는 지주회사와 현대차·SK·LG·롯데지주·한화·GS·한국조선해양·신세계·KT·CJ 등 상위 대기업집단의 대표회사 또는 지주회사에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면서 주주 친화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변경 제안을 검토한 뒤 2022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